동·서가 뒤바뀐 이상기후가 지난 주부터 미국을 휩쓸어 네바다 사막의 선인장에 눈이 쌓이고 캘리포니아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가 하면 예년같으면 얼음낚시에 나섰을 미네소타 호수 주변주민들은 윈드서핑을 즐기는 진풍경을 빚었다.
지난 주말 북동부 보스턴에서는 12월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인 23도가 넘는 기록을 세웠고 뉴욕시도 지하철의 에어컨을 가동할 정도로 높은 기온을 기록한 반면 사막지역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는 지난 6일부터 지름 2㎝의 큼지막한 눈송이가 퍼부어 2~3㎝의 눈이 쌓였으며 그랜드 캐년 주변기온은 영하를 휠씬 밑돌아 얼음이 얼어 붙었다.
이같은 이상기후는 금주 들어 동부에서부터 정상으로 돌아가기 시작, 5대호 주변 기온은 평년과같은 영하로 내려갔고 많은 지역이 0도 가까이 내려갔으나 사막지역인 네바다와 애리조나주에는8일에도 눈이 내렸고 캘리포니아 일부지역도 8일 현재까지 영하를 오르내리는 이상기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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