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군인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무기 노후화 및 전투 대응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군비 지출을 '상당 수준' 증액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이 8일말했다.
이에 앞서 빌 클린턴 대통령은 7일 윌리엄 코언 국방부 장관 및 최고위 군 지휘관들과 만나 2000년의 국방예산 증액에 관한 군부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대통령과 군 최고 지도부간의 회동은 올 들어 두 번째로 클린턴 대통령은 첫 번째 회동이 끝난후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99회계연도의 국방예산으로 책정된 2천7백10억달러에 10억달러를 증액하도록 제안했다.
베이컨 대변인은 그러나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며 "냉전 종식과 함께 평화라는 중대한 배당을 받았으나 이제는 21세기에도 세계 최강의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현대화, 인력 및 대응력 보강에 돈을 투입하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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