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돌며 금품뜯어 조직폭력배 둘 영장

입력 1998-12-07 15:11:00

대구 남부경찰서는 6일 미군전용클럽에 들어가 지배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수십여차례에 걸쳐금품까지 뜯어온 속칭 '양지파' 행동대원 배주한씨(25·대구시 북구 침산동)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씨 등은 지난 5일 새벽 2시10분쯤 대구시 남구 이천동 ㅇ클럽에서 '술을 가져오라'며 이 업소지배인 박모씨(41·대구시 남구 이천동)를 폭행하는 등 이 일대 업소를 대상으로 종업원을 폭행하고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2백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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