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 김창옥 헹가레
…북한선수단은 6일 여자마라톤에서 김창옥이 2위로 골인하는 순간 일제히 만세를 부른 뒤 김창옥을 에워싸고 헹가래쳤다.
북한측 관계자 30여명은 김창옥이 40㎞지점에서 카이 도모코(일본)에 2위 자리를 뺏긴 뒤 스타디움에 들어오자 안타까운 표정이 역력했으나 막판 1백m를 남기고 재역전에 성공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한국장애인 성화봉송
…지난 9월 휠체어 자전거를 타고 유럽을 일주했던 한국의 장애인 젊은이가 6일 제13회 아시안게임 성화봉송에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연세대 재학생인 박대운씨(27·신방2)와 이동건씨(26·인문학부3)는 이날 10시35분 방콕시내 에머랄드사원 인근의 마하랏 거리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성화를 봉송했다.
●선수자격 영구박탈키로
…방콕아시안게임 수영의 유일한 금메달 기대주인 조광제(경남체고)가 선수단을 무단 이탈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4일 조광제의 대표팀 이탈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한국선수단 본부에 통보한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수영연맹은 조광제의 선수자격을 영구 박탈하기로 하고 아시안게임후 상벌위원회를 열것이라고 밝혔다.
●취침전 점호·서약서도
…98방콕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각국 선수단이 '환락의 도시' 방콕의 밤문화에 자국 선수들이 휩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취침전 점호·서약서제출 등 묘안을 짜고 있으나 실효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각국 선수단 임원들의 이같은 '문단속' 계획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회의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성화 '무인 점화'
…이날 개막식 최대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성화대 아래에 미리 설치된 불탑에 먼저 점화한뒤 불탑을 성화대까지 끌어올려 불을 붙이는 '무인점화'방식.
또 노랗게 보이던 성화대는 불이 붙자 찬란한 황금빛으로 변모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그러나 '깜작쇼'를 연출하려던 조직위의 기대와 달리 성화대 아래 미리 불탑이 설치되고 불탑을끌어올릴 철제 궤도마저 행사 이전부터 노출돼 상당수 관객들은 성화점화방식을 미리 예상했다는표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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