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 한·대만전

입력 1998-12-07 00:00:00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야구팀이 7일 오후6시라이벌 대만과 첫 경기를 갖는다.

양 팀 모두 12명의 프로선수와 아마추어선수를 섞어 최강팀을 구성했기 때문에 한국과 대만의 대결은 이번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의 향방을 미리 점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 박찬호(LA다저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대만을 이긴다는 구상이다.

5년만에 알루미늄배트 타자들을 상대하게 되는 박찬호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데 빠른 직구에다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상대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다는 작전이다.여기에 한국은 김병현(성균관대),경헌호(한양대) 등을 중간계투시키고 스코어가 앞서 있을 경우임창용(해태)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낸다.

대만은 한국과의 경기에 대만 프로에서 활약중인 허밍치웨(아캉)를 선발투수로 내세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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