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4일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구, 정몽헌회장 등 현대의 지배주주 개인재산 1천5백억원을 이미 관련 주주회사에 출자하는 등 사재를 출연했다고 밝혔다.
현대구조조정본부 박세용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구조조정을 위해 그룹 지배주주의 사재를 출연하도록 적극 요구하고 있는 것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정 명예회장 등의 보유주식 1천5백억원어치를 이미 관련 계열사에 출연,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에 앞서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정 명예회장 등 지배주주의 사재 2백5억원을 같은 방식을통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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