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쏟고 있습니다. 최후의 한명까지 좋은 일 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학교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입니다"
가야대 이경희총장(李慶熙·74)은 2000년 이후 학생 수 급감에 따른 대학간 신입생 유치경쟁에서취업률로 승부를 걸려고 한다.
남들이 만든 제품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두면 기업들이 가야대 졸업생을 찾을 것이고, 유망한 기업에 취직해 능력을 발휘하는 졸업생이 늘면 가야대를 지망하는 신입생도 덩달아 많아질 것이란 논리.
"지난주 대구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예술학부 졸업작품전을 둘러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작품의 예술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당장 상품화해도 될 작품들이 많았어요" 이총장은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에서 교수들이 학생과 함께 호흡하며 실용적인 학문을 가르쳐 성과를 거두는 모습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는 것.
이총장은 "21세기는 균질화 된 보통의 인재가 아니라 한 분야의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며 "젊은이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그 길로 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청기와 제조 특허권 소유자이기도 한 이총장의 요업교육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대형가마 설치등 투자도 여기에서 비롯됐다는 귀띔.
"대형가마를 이용해 지역 주민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상시적으로 도예관련 세미나도 개최해전통도예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합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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