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밀라노, 대구요? 첨단 소재정보가 있어야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패션디자인연구센터 정보기획팀에 근무하는 이명자씨(30).올 4월 입사했지만 소재부문에만 7년째 근무한 탄탄한 경력을 자랑한다.
반복되는 업무에 정체되는 느낌이 들자 5년간 근무한 텍스타일 업체에서 사표를 던지고 1년간의영국 유학을 실천한 과단성도 갖췄다.
새로 시작한 정보기획팀 일이 너무 마음에 든다는 이씨.
지난달 연중 최대 행사인 '트렌드 설명회'를 성공리에 마쳐 한결 마음이 놓이지만 또다시 섬유업체 정보수집에 나서 숨돌릴 틈이 없다.
"세계 패션에서 소재의 중요성이 디자인을 능가하고 있는 만큼 섬유업체 경영자들이 자신의 일에좀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소재개발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고부가 산업임을 강조하는 이씨의 개인적인 소망은 올해가 가기전에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것.
아직까지 자신에게 적합한 패션 스타일을 찾지 못해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여러 형태를 시도중이지만 그중에서 캐주얼을 유난히 좋아해 즐겨 입는다고.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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