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공항 항공기 이착륙 안전을 위한 인덕산 깎기와 포항 쓰레기 매립장 확장 사업이 인근 주민의 반발에 부닥쳤다. 이 두 사업은 같은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다.
포항시 인덕.제철동, 오천읍 원리 등 주민 5백여명은 1일 오후 제철동 사무소 앞에 모여 '산 절취도 억울한데 매립장 확장 웬말이냐'는 등 피킷.현수막을 들고 반대 시위를 벌였다.인덕산 절취 반대 대책위 이수웅 위원장(54)은 "인덕산을 깎아서 비행기가 낮게 비행하고 인근호동에 쓰레기 매립장이 확장될 경우 소음.악취로 도저히 살 수가 없다"며 집단이주 등의 대책을요구했다.
이에앞서 지난 9월25일에는 제철동 사무소에서 열려던 '호동 매립장 확장을 위한 환경영향 평가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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