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학생 돕기 불붙었다

입력 1998-12-02 00:00:00

교원단체에서 시작된 결식학생 돕기 운동이 사회 각계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5, 6일 이틀동안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구미 형곡초교에서 '결식학생 방학중 식비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결식학생 돕기에 쓸 계획이다.새마을금고연합회는 지난 9월 마을금고 회원들을 상대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시작해 결식학생, 복지시설, 실직가정 등을 도와주고 있다.

새마을금고연합회 대구시지부 소속 1백60여개 금고들이 이 운동을 통해 지난달까지 지원한 규모는 쌀 4만2백50여㎏, 현금 9천2백여만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결식학생들에게 지원됐다는것.

대구은행 역시 지난 10월 중순부터 각 점포별로 결식학생 돕기 모금함을 설치, 고객들의 성금을받고 있다.

새대구경북시민회의는 결식학생 후원회를 결성, 지난 10월부터 매달 1회 남구의 남대구.봉덕.영선.남도초교 학생 1백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후원회원들과 학생들간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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