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잃은 후 실의에 젖어 지내다 술김에 이웃 모녀2명을 흉기로 찔러 모두 살해한 20대 흉악범이 고민끝에 자수, 경찰에 넘겨졌다.
서울 북부경찰서는 28일 돈을 노리고 옆집에 사는 이웃 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모씨(26·전과5범)에 대해 살인 및 강도,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20분쯤 서울 강북구 번2동 A아파트 508동 1007호 강모씨(63·여) 집에 침입, 돈을 요구했으나 강씨가 반항하자 준비해 간 흉기로 강씨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장롱속에 있던 여자 손목시계를 훔친 혐의다.
김씨는 또 같은 날 오후 8시30분쯤 강씨의 딸 황모씨(28)가 귀가하자 전깃줄 등으로 손목을 묶고강간한 뒤 흉기로 가슴 등을 무려 14차례 찔러 숨지게 한 후 황씨 지갑속에 있던 현금 10만원과신용카드 2장을 강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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