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경영난으로 지난 10월31일부터 방송중단 상태에 들어갔던 여성전문 채널 동아TV(CH 34)가 활로를 찾지 못한채 26일 서울지법에파산신청을 냈다.
다솜방송, GTV, 기독교TV, 센추리TV 등 몇몇 케이블TV가 부도를 겪은 적은 있지만 파산신청을 낸 것은 동아TV가 최초이다.
동아TV의 파산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동아TV는 자산감정평가 이후에 완전히 '공중분해'되게 된다. 즉 기존의 29개 채널이 28개로 축소되는 결과가 된다.
동아TV는 방송중단 이후 매각을 추진하는 한편 홈쇼핑 채널로의 전환 등 활로를 모색해 왔지만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채 최소한의 인력으로 방송 송출만 하며 명맥을 유지해왔다.업계전문가들은 동아TV가 파산신청이라는 최후수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가장중요한 원인은 통합방송법의 연내 통과가 무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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