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섯재배에도 첨단 컴퓨터시스템이 도입돼 재배환경이 자동 조절되는 등 농가 일손부족 해소와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 사업으로 안사면 신수리 박봉하씨(45) 농가에 지원금 5천만원등 총 1억3천만원으로 1백50평 크기의 첨단 느타리버섯 재배사를 건립해 가동 중이다.이 재배사는 재래식 시설과 달리 균상시설 전체가 자동풍차식 시설로 돼 있어 버섯 재배틀이 자동으로 상하 회전하며 생육시키고, 급수·가습·환기·온도조절 등이 종합 제어장치에 의해 자동조절된다.
이 덕분에 버섯의 성장이 고르고, 수확도 사다리 등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바닥에서 이뤄져 노동력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박씨는 지난 8월 가동 이후 3천5백kg을 생산해 1천3백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연말까지는 2천5백만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의성 농업기술센터 백인환 소장은 "이 버섯 자동화 재배시설을 농가 교육장으로 활용해 일반에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張永華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