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의회는 26일 기획위, 자치행정위, 산업위 등 3개 상임위를 열어 기획관리실, 구미 소방서,도 생활체육 협의회(생체협)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했다.
산업위의 생체협 감사에서는 이 단체가 주관한 체육 행사가 지역에 편중되는가 하면 지역 실정과도 유리돼 개최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주기돈의원은 "도지사배 축구대회 등 생체협주관 행사가 포항 등 큰 도시 위주로 편중돼 있어 낙후 지역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지적,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채희영의원은 "생체협이 중앙예산을 지원받아 열게되는 체육행사 가운데 그 종목이 지정돼 내려오는 바람에 지역실정과 달리 억지춘향식으로 개최되는 경우가 많다"고 질책했다.
기획관리실을 대상으로 한 기획위 감사에서 김선종의원은 기획관리실 소관 주요사업들에 대한 학술용역과 관련, "특별히 전문성을 요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학술 용역을 맡겨 가뜩이나 부족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학술용역 결과 및 성과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시하의원은 이달초 폐막된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와 관련, "외국인 관람객들은 거의 보이지 않은국내용 행사였다"고 지적하고 2년마다 개최하는데 대해 회의감을 피력했다.
또 문경지역에 산재한 도자기 생산과 관련, 이를 단지로 조성해 관광지화하고 예천 전문대에 도자기학과를 신설할용의를 물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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