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비디오로 출시될 볼만한 액션 스릴러물 두편, '닉 오브 타임'과 '리퍼'.
'닉 오브 타임'은 '절대적 시간' '아슬아슬한 순간'이란 뜻으로, 제목의 의미 그대로 극도의 긴장과 스릴을 자아낸다.
특히 알프레드 히치콕의 48년작 '로프'에서처럼 극중 사건의 전개시간을 실제 작품의 러닝타임과 동일하게 맞춰 관객들이 화면에 몰입하도록 한다.
'길버트 그레이프' '가위손'의 연기파 배우 조니 뎁의 액션영화 도전과 크리스토퍼 워켄의 악역 연기가 돋보인다. 존 바담 감독.
샌디에이고에서 LA로 옮겨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회계사 진 왓슨(조니 뎁 분)은 여섯살 난딸 린과 함께 열차편으로 LA역에 도착한다.
여행객들로 북적대는 역사안에서 전화를 걸고 있던왓슨은 경찰이라고 밝힌 스미스(크리스토퍼 워켄 분)와 그의 파트너 존스로부터 조사할 내용이있다며 동행할 것을 요구받는다.
그러나 스미스와 존스는 왓슨이 차에 타자마자 권총을 들이대며딸을 인질로 삼아 누군가를 암살할 것을 강요한다.
19세기 후반 런던에서 벌어지는 엽기적 살인극을 그린 작품, '리퍼'. '적과의 동침'에서 결벽증과의처증에 사로잡힌 남편역의 패트릭 버긴과 '여인의 향기'에서 알파치노와 함께 매력적인 탱고를선보였던 가브리엘 앤워가 주연하고, 자넷 메이어스가 감독했다.
런던 뒷골목의 음울한 기운과 귀족들의 호화로운 생활모습 등 빈부의 극단적인 대조가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1888년 하층민들이 거주하는 런던 동부의 뒷골목에서 매춘부들이 잇따라 살해되는 엽기적 사건이발생한다. 고아 소녀 플로리 루이스(가브리엘 앤워 분)는 어느 날 어두운 골목을 지나던중 우연히살인장면을 목격한다.
이 사건을 맡은 제임스 핸슨 경감(패트릭 버긴 분)은 플로리의 진술에 따라 범인을 추적하다 의외의 인물을 발견한다.
〈金炳九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