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이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우리경제의 조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4월이후계속해서 발행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외평채의 거래가격이 최근들어 처음으로 액면가를넘어섰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외평채 거래가격은 지난 4월 발행당시 만기 5년짜리는 액면가의99.2%, 10년짜리는 98.6%에 그쳤으며 러시아가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유예) 을 선언한 지난 8월에는 각각 80.2%와 69.6%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이후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20일에는 5년짜리가 1백1.0%로 처음으로액면가를 넘어섰고 지난 23일과 24일에도 각각 100.3%와 100.1%를 기록했으며 10년짜리도 지난20일 99.9%에서 23일에는 1백%로 액면가를 회복했다.
또 외평채의 가산금리도 발행당시의 수준으로 떨어져 지난 지난 4월 발행당시 3.55%였던 10년짜리는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의 영향으로 지난 8월에 10%대로 치솟았으나 지난 23일에는 4%로 하락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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