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BC카드 위·변조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최소한 5명 이상의범인들이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은행 CCTV확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경찰은 대구(6개 영업점)에서 CCTV에 찍힌 용의자는 동일인이지만 서울, 경기지역 11개 은행영업점중 26일 오전까지 확인된 4개 영업점의 현금 인출 용의자는 모두 달라 5명 이상의 조직적 범행이 이뤄졌을것으로 보고 26일까지 나머지 CCTV확인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CCTV에 찍힌 용의자 수배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경찰청 범죄수사대 및 BC카드사를 관할하는 서울경찰청과 공조수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홍콩에서의 미화 인출사건과 국내사건의관련여부를 캐기 위해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사용한 정보가 △카드사에서 유출됐을 가능성 △은행에서 유출됐을 가능성 △해커가 침입해 빼갔을 가능성 △이들의 공모 가능성 등 4가지로 설정하고 있으나 카드사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26일 오전 현재 최종 집계된 피해금액은 대구 1천5백70만원, 서울 6천4백60만원, 홍콩 1만8천3백달러 등 총 1억3천여만원이다.
대구은행은 25일 카드금융부, 전산부 등 5개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피해보상 대책팀을 구성, 1차로19명의 고객에게 1천9백68만원을 보상했다.
BC카드사는 10월12일~11월19일 사이 발급돼 위·변조 개연성이 있는 카드 6천8백여장에 대한 재발급작업을 26일 개시했다.
〈崔正岩·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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