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광개발공사를 상대로 경주지역 관광개발 투자를 타진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잇따라 나타나 성패가 주목된다.
경주 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의 한 투자기업은 개발이 답보 상태에 있는 감포관광단지 개발에 2천억원을 투자할 의향을 내비쳐 현재 공사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것. 공사측은"미국 국제금융 소개업자에 의해 영국 자본이 선투자 후개발 조건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며성패 여부는 내년 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 프랑스 투자가는 현대호텔 옆 개발공사 부지 1만평에 초대형 영화관과 영화박물관 건립을염두에 두고 시장 조사를 마쳤으며, 브루나이 투자가는 공사 소유 골프장 매입을 추진 중이다.이밖에 일본·영국 등 투자가의 문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경주지역에 외국인 투자 문의가 많은 것은 세계문화 엑스포가 2년마다 열리는 등 관광투자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용택(李龍澤) 경주관광 개발공사 사장은 "IBRD 차관으로개발한 보문 관광단지가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돼 외국인 투자 문의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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