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이명재검사장)는 24일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이 당론을 이유로 4번째 소환에도불응함에 따라 내달초 한차례 더 소환 통보한 뒤 이에 불응할 경우 소환 조사 없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김의원 본인을 상대로 자금수수 경위와 사용처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한차례 더 출두를 통보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계속 출두를 거부할 경우엔 내달 18일 정기국회 폐회 이전에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혀 김의원이 5차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청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