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방진고무 전문생산업체인 달성공단 평화산업이 올들어 지역 부품업체중 처음으로 외국자동차부품업체들과 기술도입 및 4백90만달러(62억원)규모의 자본유치 계약을 체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자본유치는 내수기반 붕괴이후 기술개발, 외자도입, 거래선다변화 등을 모색하고 있는 지역부품업계의 해외진출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평화산업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FDS사측과 향후 5년간 자동차엔진 주위에 설치되는 방진 및 방음용 고무 설계 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김종석 평화산업부회장은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그동안 신차 개발시 약 50억원의 거액을 들여 외국 전문업체에 방진.방음용 고무 설계를 의뢰해왔으나 이번 기술도입으로 외화를 절약할 수 있을뿐아니라 싼 값에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평화산업은 증자후 일본의 NOK 메그라스틱사에 22만9천6백76주, 독일 FDS의 모기업인FNCO사에 11만4천8백38주를 각각 배정하는 계약 체결을 통해 4백9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수있게 됐다.
평화산업은 이를 통해 동남아, 동유럽시장에 적극 진출, 해외거래선을 다변화할 방침이다.평화산업은 국내 방진고무 시장의 6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전문 부품업체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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