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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사례비를 받고 자격이 없는 고객에게 당좌를 개설해 준 농협 포항시지부 출납과장 서수영씨(45.포항시 북구 용흥동)와 이를 중간에서 알선한 고영찬씨(39.포항시 북구 죽도2동)를 구속했다.
서씨는 농협 포항 죽도지점 당좌대리로 재직하던 96년9월 향응 및 현금 2백만원, 양복 등을 받고강모씨의 당좌를 개설해 줬으며, 고씨는 알선과정에서 강씨로부터 1천3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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