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추적! 사건과 사람들'은 성폭행 피해 여성의 후유증을 분석한 '성폭행 피해여성들의 절규'를 23일 밤 10시55분 방송한다.
한 상담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성폭력 피해여성 중 2%정도만이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한다. 이 자료는 성폭력 피해여성의 대다수가 피해사실을 숨긴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성폭력 피해여성들이 신고를 꺼리는 것은 성폭력 피해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신고를 할 경우성폭력 피해자에게 요구되는 많은 법적 절차로 또 한번의 상처를 입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피해사실을 숨기면 숨길수록 피해여성이 입는 정신적 상처는 커진다"며 "성폭력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피해사실을 알리고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깨닫는것"이라고 지적한다.
'추적! 사건과 사람들'은 성폭행 사건 자체에 초점을 두었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성폭행 사건이후 극심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과 가족들의 증언을 통해 성폭행 근절의 필요성과대처방법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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