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마약대금을 둘러싸고 마약공급업자를 살해한 뒤 사체를 토막내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채업자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대전동부경찰서는 21일 실종된 조모씨(43.사채업.대전시 동구 천동)와 함께 히로뽕을 투약해 온 혐의(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로 지난 18일 구속된 장호성씨(50.중구 문화동 667의 4)로부터 자신이 조씨를 토막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장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 30분쯤 중구 문화동 자신의 사진관에서 극약을 조씨에게 피로회복제라고 속여 먹도록 해 살해한 뒤 조씨의 사체를 토막내 쓰레기 봉투에 나눠 담아유성구 문지동 길가 등 2곳에 버린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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