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여성운동이 중앙정책만 기다리는데서 탈피, 지역사회 복지운동과 연계돼야합니다. 구(區)정도의 지역기반을 중심으로 여성들이 모여서 권리를 찾고, 여성지위향상을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가야합니다"
지방자치제 시대를 맞아 지역여성운동의 방향성을 재정립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살구여성회'(살기좋은 우리구 만들기) 김주숙대표(한신대교수.사회복지학)가 '지역사회운동과 여성의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미 70년대부터 여성노동.농촌여성운동의 현장에 뛰어들었던 김교수는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인인 시대가 왔다"며 그동안 서울시 시흥구를 중심으로 협동유아원.여성공동구매.지역안전문제를운영하면서 가정에 함몰돼있던 여성들을 지역사회로 불러내고 사회적 역할을 담당해온 체험담을풀어냈다.
살구여성회를 만들고, 이 회가 운영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따뜻한 밥집'에 매주 수요일 나가서 국을 끓이며 실천과 이론을 병행하고 있는 김교수는 여성의 욕구를 정책으로 반영시켜내도록 여성들이 힘을 모을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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