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 축구특기생 선발과 관련해 학부모들로부터 5백만원에서 2천여만원까지 돈을 받아 챙긴 고교 및 대학 감독과 축구협회 심판, 학부모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황희철)는 16일 부산 동아고 축구감독 박정일씨(41)와 축구부감 백성언씨(37), 부산상고 감독 김한봉씨(40), 동래고 감독인 전국가대표 박상인씨(44), 홍익대감독 김대성씨(45), 동의대감독인 전국가대표 이태호씨(37) 등 감독 6명과 대한축구협회 심판 최찬섭씨(36)를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경남상고 감독 정영철씨(45), 부산시축구협회 박일진전무(45), 인제대감독 박경복씨(46)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경희대감독겸 청소년국가대표감독인 박창선씨(44)와 이들에게 돈을 준 김모씨(38·여·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등 학부모 16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李相沅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