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유럽 동맹국들은 16일 로마에서 열린 유럽연합(EU)외무·국방장관 연석회의에서 방위부문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무기 제조의 중복을 종식시킬 독자적인 무기 기구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유럽의 각국들은 지금까지 무기분야에서 대외 개방을 꺼려해왔으며 이를 반영하여 인기없는 무기의 감축을 권고할 기구 창설에 합의했으나 창설은 적어도 오는 2001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 무기 산업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은 무기 제조 부문에서 협력을 다짐함으로써 이미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전유럽 무기기구의 창설쪽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무기 중복 생산은 오랫동안 나토의 골칫꺼리였으며 군사 입안가들은 다양한 기준과 규격 및 무기수요에 시달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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