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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으로 장기간 투병해온 한나라당 조중연의원이 17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62세.
고 조의원은 지난 79년 10대에 신민당 후보로 정계에 진출, 11대와 15대 의원을 지냈으며, 민주당최고위원과 사무총장, 부총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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