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배정 문제등 여야, 쟁점 본격 절충

입력 1998-11-16 15:10:00

여야는 16일 3당 수석부총무 회담에 이어 3당 3역회의를 잇따라 열어 경제청문회 개최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의 배정문제를 비롯, 청문회 기간, 6·4지방선거 고소·고발 취하문제 등 주요 쟁점현안에 대해 집중 협의했다.

국민회의 장영달, 자민련 이양희, 한나라당 이규택수석부총무는 이날 오전 3당수석부총무 회담에서 청문회 기간과 특위위원 당별배분, 위원장 선출, 특위명칭 등 본회의에 제출할 특위구성안에대해 절충했다.

그러나 회담에서 국민회의는 특위정수를 20명으로 하되 위원배분을 의석비율에따라 국민회의 7,자민련 4, 한나라당 9명으로 하자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여야동수로 구성하자고 맞선데다 여야모두 위원장 양보불가 입장을 고수해 난항을 거듭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에는 상견례를 겸해 처음으로 3당3역회의를 열어 지역갈등을극복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키 위해 6·4지방선거 고소·고발 취하문제와 경제청문회 특위구성, 정치관계법개정 등 남은 정기국회 운영문제 등을 집중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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