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상만씨(계명대 예술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가 17일 오후 7시30분 수성동아백화점 아트홀에서 전자-컴퓨터음악 연주회를 갖는다.
기발한 착상, 끊임없는 실험작업으로 컴퓨터음악분야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는 컴퓨터와 전자악기가 한국적인 정서에 가장 적합한 매체라고 주장할 정도로 이 분야에 몰두해온 작곡가다.음악의 시각화라는 차원에서 창작곡과 춤, 설치작업등 다른 장르와의 통합을 꾀하는등 새로운 창작세계를 열어보이고 있다. 계명대 작곡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그동안 70여차례에 걸쳐 작품을 발표했으며 현재 계명대, 대구예술대등에 출강중이다.
이번 창작곡 연주회에는 신서사이저와 컴퓨터, 객석의 청중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방과 열쇠, 삐삐, 그리고 인성에 의한 음악'을 비롯 목가적인 풍경을 음악으로 그린 '강물은 엎드려 흐르고' '겨울 풍경' '얼음판위의 아이들'등이 서지혜씨의 춤과 함께 선보인다. 또 배승호씨의 설치작업과작곡가 자신의 짓이 함께 펼쳐지는 '그의 집은 둥글다'와 춤을 위한 음악인 '수로가중 거북아 거북아'를 한국무용가 김용철씨의 춤에 얹어 보여준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