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지역 24개 시.군이 출자한 ㈜경축이 감사원에서 부실경영을 이유로 통폐합이나 민영화를 권고한 공기업에 포함되자 경북도와 출자기관들이 당혹해하고 있다.
배합사료 제조업체인 ㈜경축은 부실경영으로 문제가 된 다른 공기업들과는 달리 지난 97년에만수입원자재 값 폭등으로 적자를 냈을뿐 20여간 흑자를 낸 우량 기업이기때문이다.㈜경축은 자본금 37억원으로 경북도가 1.46%, 24개 시.군이 15.21%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1백43명의 주주들이 지분을 가진 업체.
제조원료의 약 95%가 수입및 수입관련 원료인데 환율이 불안정했던 97년 수입원료 값이 폭등,39억원의 손실을 입는 바람에 총 19억7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다른 해에는 줄곧 흑자였고올 상반기에도 16억3천여만원의 흑자를 낼 정도로 건실하다.
도의 한 관계자는 "해마다 10%이상의 배당을 하고 자본금의 약 3배인 1백11억원의 이익잉여금을가진 회사여서 이번 감사원의 민영화 권고는 의외"라며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해 결정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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