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경북지역 이동전화 011 사용자들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종전에 비해 50%이상 길어졌다.SK텔레콤이 기지국과 교환기 등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지난달 보완했기 때문.
이동전화 배터리는 통화중에 가장 소모가 심하지만 대기중인 상황에도 만만찮게 소모된다. 사용자의 단말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기지국에 알려주는 '위치등록'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탓이다.
SK는 단말기의 위치등록 주기를 종전 2.54초에서 5.16초로 두배이상 늘렸다. 아울러 단말기에서기지국으로 향하는 위치등록의 출력도 절반으로 낮추는 대신 기지국의 수신감도를 향상시켰다.
SK가 자체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들어 배터리 사용시간은 시스템 보완 이전에 비해 최소50%이상 늘어났다는 것.
김세영 SK운용팀장은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가입자들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짧았던게 사실"이라며 "시스템 보완으로 통화에 아무 문제없이 사용시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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