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중국을 물리치고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대회 우승팀 쿠바는 1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힘과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12년만에 패권탈환에 나선 '아시아 강호' 중국을 3대0(15-4 16-14 15-1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이로써 쿠바는 지난 78년 당시 레닌그라드에서 이 대회 첫 우승컵을 안은 이래 3번째 패권을 차지, 세계최강의 전력임을 과시했다.
한편 3, 4위전에서는 러시아가 96애틀랜타올림픽 3위팀 브라질에 3대1로 역전승했고 개최국 일본은 7,8위전에서 네덜란드에 1대3으로 패해, 8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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