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영농자금 등의 상환기를 맞아 농가의 연쇄파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채권확보에비상이 결렸다.
청송군내 읍면 농협관계자들은 9천여명의 조합원 평균신용대출(2천4백여만원)을 비롯 신용보증부대출, 담보대출 등을 받아 영농자금, 가계비 등으로 사용했는데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농작물 가격하락 등으로 2, 3년간 상환을 연기했었으나 상환만기일인 연말을 맞아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도내지 못할 형편이라는 것.
특히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신용대출(한도 3천만원) 등을 받기 위해 연대보증을 서 한농가가 파산하면 줄줄이 파산이 불가피하다.
이때문에 일선시군 농협들이 채권확보를 위해 비상이 걸렸으나 이마저 쉽지 않다는 것이다.청송군 진보농협 이동걸전무는"조합원들의 담보 여력이 태부족한데다 2, 3년씩 상환 연기를 해놓고 있어 사실상 상환능력을 상실한 상태며 정부차원의 대책이 없는 한 농가의 연쇄 파산으로 인해 농업기반이 무너질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도내 각시군이 비슷한 형편으로 정부 차원의 이자 감면 등 특별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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