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는 주민들의 생활방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심장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시드니대학 임상센터 부실장인 앤서니 키치 박사는 미국 댈라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학회(AHA) 연례회의에 제출한 연구보고서에서 아시아에서 흡연인구와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가늘면서 심혈관(心血管)질환 발생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키치 박사는 한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필리핀, 뉴질랜드, 말레이지아, 태국등 아시아 10개국 1백35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심혈관질환 환자 4천여명을 대상으로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발생률이 서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키치 박사는 고혈압 인구는 서방의 경우 평균 50%를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아시아의 일부 국가들은 80%에 이르고 있으며 당뇨병 발병률도 서방에 비해 현저히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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