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대부분 지역기업들이 자사홍보를 위한 달력제작을 아예 취소하거나 물량을 금년의 절반이하로 줄일 계획이어서 내년 달력구하기가 무척 힘들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30만부를 제작했던 대구은행은 경영쇄신등을 이유로 올해는 20만부만 제작키로했다. 지난해 6만부를 제작한 삼성투자신탁도 금년 물량을 2만5천부로 계획하고있다.
보성은 매년 6만부가량 발행했으나 올해는 제작하지 않을 방침이며 지난해 10만부를 제작했던 우방도 감량 또는 제작취소여부를 놓고 고심중이다. 서한은 지난해에 이어 연2년째 달력을 제작하지 않을 계획이다.
화성산업은 지난해 6만부가량을 제작했으나 올해는 지난해의 30%가량만 제작하거나 아예 제작중단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3만부를 제작한 대구백화점도 아직 제작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있다.
삼성홈플러스는 지난해 5천부에서 3천부로, 삼성상용차도 2만5천부에서 1만부로 제작물량을 크게줄였다.
그러나 올들어 매출이 급증한 지역소주업체 금복주는 타업체의 달력제작이 대폭 줄어든 점을 역이용, 주점·식당등지에서 달력을 통한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제작부수를 지난해 5만부에서 10만부로 크게 늘렸다.
인쇄업체 관계자는 "극심한 경제난으로 달력제작 주문업체가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 주문량도 예년의 50%이하로 떨어지고있다"고 말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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