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과 주택회사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99년 2월 예정이던 각급 학교의 이전이 잇따라 연기된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정화여중.고의 경우 수성구 범어동으로 이전 예정일을 올 2월에서 99년 2월로 한차례 연기했다 최근 우방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99년 8월로 다시 미뤘다는 것. 지난 7월토목공사 80%, 전기공사 29% 등 전체공정 43%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이달중 재개될 예정. 그러나 공사가 차질을 빚을 경우 2000년 2월 이후 이전될 가능성도 있다.
달서구 용산동으로 99년 2월 이전할 예정인 경원고도 토목공사 80%, 건축공사 10% 상태에서 시공사인 (주)청구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지난 6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 (주)청구의 법정관리인과 이달중 약정서를 작성해 공사를 재개, 2000년 2월 학교를 이전할 계획이다.덕원중.고와 소선여중의 이전은 사실상 무기 연기됐다. 덕원중.고는 수성구 욱수동 81로 이전키로하고 부지를 90% 정도 매입했으나 (주)청구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이전 계획을 중단한 것.소선여중은 이전예정지인 수성구 만촌동 주변 주민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다 건축경기가 악화돼이전이 무산된 경우. 2002년 2월 이전할 계획이나 이마저 불투명 하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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