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자신의 영혼보다 더 조국을 사랑한 니콜로 마키아벨리. 언뜻 서로 어울리지 않은 둘은 조국을 위해 웅대한 프로젝트를 꿈꾼다. 피렌체의 중심부를 흐르는 아르노강의 물줄기를 돌려 피렌체를 항구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당시 이탈리아는 크게 5개의 도시국가(베네치아, 밀라노, 제노바, 피렌체, 로마교황청)로 나뉘어반목과 대립을 거듭하는 정치적 혼란기였다. 거기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꿈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공사를 맡은 기사의 착오로 노동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갑작스런 홍수로 일부 완공물까지 파괴되자 결국 중단되고 만 것이다.
이 책은 두 천재 사이에 꽃 핀 우정과 인간적인 면모와 사상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야망과 꿈,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세계 르네상스를 조명하고 있다.(세종서적 펴냄, 3백12쪽, 8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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