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모직 의류 업체와 공동마케팅 구축

입력 1998-11-10 00:00:00

제일모직 골덴패션센터는 원단 및 의류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연계 QR시스템'을 구축,국내 의류업체와 공동마케팅에 나섰다.

즉시 반응 생산체제인 이 제도는 원단(제일모직)-의류업체-매장(유통)-소비자로 이어져 종전 원단주문부터 의류제품 출시까지 75일이 소요되던 것을 30일로 단축할수 있어 고객요구가 최대한반영되는 제품의 공급이 가능해 진다.

특히 의류의 상품기획과 직물소재 기획의 연계로 불필요한 원단이나 의류재고를 줄일수 있어 자원낭비 방지와 함께 원단 사용의 확대로 국내 생산기반 육성의 촉매 역활도 기대된다.제일모직은 국내 타 의류업체와의 공동마케팅 구축에 앞서 지난 상반기 중에는 하티스트 등 자사의류 사업부와 연계, QR방식을 시험적용한 결과 상당한 효과를 가져와 국내 전업체로 확대 적용에 나서기로 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의 기획 및 공급이 가능하고 의류재고의 감소로 제품가격 인하도 기대된다"면서 "이제도의 성공여부는 직물업체와 의류업체간의 파트너쉽 형성과 사전 기동성있는 의사 결정이 관건"이라고 했다.

〈구미·朴鍾國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