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미치'가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강타, 최소한 1만1천5백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니카라과의 피해 지역에 이번에는 전염병 비상이 걸렸다.
의료 관계자들은 8일 미치가 엄습한 니카라과 북서부의 레온, 치난데가주에 장티푸스, 콜레라, 간염 등의 전염병이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니카라과의 한 관리는 "우리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전염병에 대한 홍보 교육이시급하다고 말했다.
니카라과 보건부는 미치 피해 지역에 콜레라, 뎅기열 환자가 이미 발생한 가운데 수도 마나과에서 북서쪽으로 1백30㎞ 떨어진 포솔테가 지역에 전염병 주의보를내렸다.
포솔테가에서는 지난 30일 대형 산사태로 2천명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십구의 시신이 진흙속에 묻힌 채 방치돼 있다.
니카라과와 온두라스에서는 국제 구호팀들이 긴급물자를 피해주민들에게 배급하기 시작했으나 수만명이 먹을 것이 없어 고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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