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방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 중 주요 안건들이 5일 열린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방의 워크아웃 방안은 오는 15일 이전까지 다시 열리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우방의 34개 채권금융기관들은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의 요청에 따라 5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방안 확정 표결을 벌였으나 채권상환유예, 대출금의 출자전환,신규자금 지원 등 3개의 주요 안건이 가결되지 못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금융기관 채권을 2002년말까지 상환 유예하고 이 기간동안 연1%의 금리를적용하는 안과 △대출금 8백억원의 출자전환과 전환사채 1천6백억원 발행안 △1천2백억원(서울은행의 우대금리+2%) 신규지원 등 3개 안건이 부결됐다.
그러나 기타채권 범위 변경, 보증채무 해소,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단(6명) 파견 등 다른 안건은통과됐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은 오는 15일 이전까지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다시 소집할 계획인데 이때까지 우방의 워크아웃 방안이 마련되지 못하면 워크아웃 적용여부를 놓고 금융감독위원회 구조조정 위원회가 두달간의 중재작업을 벌이게 된다. 구조조정위원회의 중재기간 동안 우방은 진성어음을 제외한 금융기관의 채무 상환이 유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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