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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경찰서는 5일 대출신청서를 허위로 작성, 손모씨의 예금을 인출하는 등 60여명의 고객예탁금11억9천3백50만원을 횡령, 자신의 채무를 갚는데 사용한 부산 영도구 동삼동새마을금고 저축과장이모씨(37·부산 영도구 동삼1동)에 대해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