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자료
97년 한해 대구지역 대학병원 4곳이 모두 1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남기는등 경영실적이 매우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부터 제출받은 전국 대학병원 경영실태자료에 따르면 국립인 경북대병원은 당기순이익이 96년 10억9천8백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6억3천7백만원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3배 이상의 이익을 남겼다.
사립인 영남대의료원은 96년 2억9천만원에서 지난해 44억4천9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겼고 계명대동산병원도 96년 1억4천1백만원 적자를 냈으나 지난해 18억2천3백만원의 이익을 남겼다.또 대구가톨릭의료원도 96년 34억5천5백만원에 이어 97년에는 53억5천5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겨 대구소재 대학병원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병원은 95년 5억3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96년과 97년에는 각각 4백여만원의 이익을 남기는데 그쳤다. 그러나 동국대 포항병원은 95년 7억8천9백만원, 96년 4억8천5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적자를 내지 않았으나 이익도 남기지 못했다.〈李東寬기자〉
◆통합후 의보료 경북 9% 올라
국회는 4일 정무, 재경, 행정자치 등 12개 상임위별로 관련부처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여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정치조직화와 의보 통합에 따른 후유증 해소, 외화밀반출 대책 등을 집중추궁했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 대한 국감에서 한나라당 임진출(林鎭出)의원은 "국민회의 부총재가 회장,자민련 정책자문위원이 사무총장을 맡는 등 특정정당출신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면서 생체협이정치도구화, 관변조직화할 위험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시균(朴是均)의원은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에 대한 국감에서"의보통합후 월평균보험료가 통합이전보다 크게 인하됐는데도 대구는 통합전보다 2.73%, 경북은 9.28%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통합의보의 취지에 맞게 세밀하게 재검증을 거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재천(金在千)의원은 서울세관에 대한 감사에서 "외화밀반출 규모가 올 8월말 현재 8백73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2.5배 증가하는등 날로 기업화, 대형화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李相坤기자〉
◆감청장비 대부분 YS때 구입
감청남발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장비는 현재 5백1개이고 구입가격은 15억2천2백여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장비 구입시기는 대부분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정부 당시였다.
조달청이 4일 국민회의 정세균(丁世均)의원에게 제출한 국감답변자료에 따르면 팩스, 전화, 무선호출기 등에 대한 감청기들은 총 5백1개이고 이중 4백96개는 YS정부 당시, 나머지 5개는 현정부출범직후인 지난 3월 각각 구입된 것이다.
특히 현정부 출범이후엔 팩스, 데이터 등의 감청기 5개를 구입했으며 그 가격은 2억3천6백여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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