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자동차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25%가량 줄어들면서 지난 3년동안 줄곧 지켜온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 자리를 내줄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생산은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내수침체로 지난해보다 25.5% 줄어든 2백10만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는 휘발유값 상승 등에 따른 자동차유지 비용 증가 등으로 97년보다 52.4%감소한 72만대, 수출은 원화가치 하락, 신차종 수출확대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2.5%증가한 1백35만대가 될 것으로각각 전망됐다.
나머지 3만대는 재고 등으로 남게 된다.
지난해 자동차생산량을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는 미국(1천2백12만8천대), 일본(1천97만5천대),프랑스(8백13만대), 독일(8백11만대)에 이어 5위(2백81만대) 자리를 지켰으나 당시 6위(2백56만9천대)였던 캐나다와 7위(2백56만1천대)였던 스페인에게 밀려 7위 또는 그이하로 추락하게 될 전망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