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최고의 수익률을 올린 재테크 대상은 채권투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신증권이 '채권·부동산·주식·금'등 재테크 대상의 올 수익률을 비교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채권이 월등한 수익률을 올린 반면 주식·부동산·금 투자자들은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파악됐다.
채권의 경우, 연초 실세금리가 연 28.98% 때 대우중공업 회사채를 매입한 투자자들은 금리가 연10%로 떨어진 지난달 30일 매각했다면 세전환산 연 74.68%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같은기간 국채인 국민주택 1종채권을 매입한 고객은 세전환산 연 62.74%의 수익률을, 특수채인산업금융채권을 매입한 고객은 세전환산 연 15.60%의 수익률을 올려 올 채권투자는 종류에 관계없이 재미가 짭짤했다.
반면 주식투자는 종합주가지수가 연초 3백85.49에서 지난달 30일 3백84.75로 0.19% 하락했다.특히 은행업종이 54.43%,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종이 46.57%, 육상운수 업종이 41.54% 하락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의 경우, 서울의 대표적 아파트단지인 목동·잠실·상계동 지역의 32~33평형을 기준으로할 때 평균 23% 하락하는 등 자산디플레이션현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잠실 우성 4차가 27.73%, 목동 우성이 23.69%, 상계동 현대2차가 19.24%씩 각각 떨어졌다.통화가치가 급등락할 때는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좋다는 금투자도 손실을 보기는 마찬가지.금 1돈쭝 당 도매가는 연초 4만8천원이었으나 지난달 30일에는 4만7천5백원으로 떨어져 절대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채권에 투자하지 않은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손실은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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