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록 카페' 공연

입력 1998-10-31 14:09:00

국내 최정상 록커 윤도현과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록뮤지컬 '하드록 카페'가 내달 6~8일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하드록 카페'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으로 소극장 라이브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해온 록을 뮤지컬무대로 옮겨 록이 지닌 젊음과 열정, 반항을 새롭게 분출시킨 창작 록뮤지컬. 폭발할듯한 잠재력을 지닌 한 록커의 짧은 인생을 통해 사라질듯 하면서도 꺼지지 않는 록뮤직의 생명력을 담았다.서울뮤지컬컴퍼니 제작으로 록은 물론 팝, 댄스 등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춤이 격정의 무대를 만든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록커 윤도현의 2번째 뮤지컬 무대로 윤도현 밴드가 함께 출연한다.'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임선애가 윤도현과 록 대결을 벌이며, 뮤지컬 스타 최정원의 격렬한 춤과 노래가 펼쳐진다.

박용재 원작·김광식 각색. 인기 TV드라마 '고개숙인 남자', 뮤지컬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을 선보인 황인뢰 연출. 음악을 담당한 H2O의 리드싱어 김준원이 극중 타잔아저씨역으로, 안무주원성 오재익이 배우로 참여하는 등 제작 스태프가 직접 출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록뮤지컬 공연에 걸맞게 관람석도 이색적. 발광석(3만원) 광란석(2만5천원) 열광석(2만원) 폭발석(1만5천원). 금 오후7시30분, 토 오후3시30분·7시30분, 일 오후3·7시 공연. 문의 426-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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