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입력 1998-10-31 14:16:00

●박준규의장 취임후 첫 來邱

○…자민련 박준규국회의장은 30일 오전 지난 8월초 의장으로 선출된후 처음으로 대구에 내려 와2박3일간의 지역나들이.

박의장은 이날 저녁 수성구 한 음식점에서 이의근경북지사, 이진무대구시 정무부시장및 6개대학총장, 대구상의 회장단 등 30여명과 만찬.

박의장은 이 자리에서 50사단 및 의무사부지 매각을 위한 국방부의 협조문제, 섬유산업활성화 방안 등 지역 현안과 관련, 김대중대통령이 지역에 갖는 관심을 설명한뒤 자신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 박의장은 그러나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문제와 대구공항 국제화 등의 현안엔"시장이 왜이걸 붙들고 있는지 모르겠다", "시내 한복판에 무슨 국제공항이냐"며 마뜩찮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실천 가능한 사업추진을 강조.

박의장은 이에 앞서 언론사 사장단등과 가진 오찬모임에선"연내 개혁입법이 마무리되는대로 자민련과 협의를 거쳐 당적을 이탈하겠다"고 재천명.

●시의원 전원 매연 현장 확인

○…대구시의회는 30일, 제75회 임시회 폐회뒤 의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3일부터 이틀간 수성구 범물동과 북구 동호동 시내버스 출발지에서 공무원과 함께 매연, 오.폐수문제 등에 대한 현장확인에 시의원 전원이 나서기로 결정해 주목.

시의원들의 이같은 결정은 그동안 시내버스조합측이 의회와 시민반대여론에도 불구, 요금인상을강행한데 따른 대응방안으로 사실상 제재효과를 보면서 버스조합 압박을 위한 시위로 분석.

●예천專 경도대학으로 개칭

○…지난 8월부터 개명을 추진해 왔던 경북도립 예천전문대가 경도(慶道)대학으로 개칭할 예정.제130회 임시회 회기중인 경북도의회는 30일 기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명칭변경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 개정안을 가결.

한편 도의회는 일부 상임위 명칭도 바꿔 내무위는 자치행정위로, 농림수산위는 농수산위로 변경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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