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 경품전 치열

입력 1998-10-31 14:23:00

가을세일을 마친 지역백화점들이 연말 세일까지의 매출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대규모 경품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창업 40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한 채를 고객 경품으로 내놓았다. 아파트 경품은 화성산업이 짓고 있는 분양가 7천2만원짜리 24평형 칠곡 3차 화성아파트.백화점은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본점, 쇼핑점, 수성점, 칠곡점, 구미점, 화성모델하우스 등에만20세 이상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응모함을 설치한다. 아파트 이외에도 TV, 냉장고, 가스오븐 등 17종류의 경품을 준비하고 있다. 백화점 측은 매장 내부에 아파트 홍보관을 지어 아파트분양정보 및 상담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대구백화점은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응모에 참여한 시민중 54명을 뽑아 오디오, 상품권, 차렵이불세트 등의 경품을 전달한다. 또 다음달 12일 추첨에서떨어진 낙첨자 2명을 선발해 28평형 아파트 기준 실내 인테리어를 무료로 해 준다. 당첨자는 화장실, 싱크대, 거실 및 주방 우드룸, 벽지 등을 전면 교체할 수 있다.

여기에다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10만원이상 구입 고객에게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당첨권을나눠주고 압력솥, 전자레인지, 청소기, 가습기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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