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어민의 주요 수출 수산물인 붉은대게는 주로 울릉도 주변 등지에 어장이 형성되고 수심 1천m 이상에서 많이 잡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립수산진흥원이 밝힌 붉은대게의 자원동태 및 생태조사에 따르면 올 9월까지의 붉은대게어획량은 2만7백57t으로 연간 목표량의 69% 수준에 머문것으로 나타났으나 조업은 울릉도 주변66, 67해구와 포항동방 83~86해구에서 주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어장이 형성된 울릉도 주변에서는 수심 1천m 이상에서 많이 잡혔으며 평균 갑장(길이)은78.5~81.4㎜로 조사됐다.
수진원은 자율관리 대상품목으로 지정돼 시범 관리되고 있는 붉은대게 자원에 대한 동태와 생물학적 특성치 조사를 내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실시해 TAC(총허용 어획량)제도 시행을 위한 자율관리 기준을 제시해 어민 소득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李相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