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27일 오후(현지시간)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기위해 워싱턴을 출발했다.
코언 장관은 이번 순방기간중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 참석, 최근의 북한 군사동향과 핵의혹 및 미사일 개발 대처, 한·미 안보협력강화방안, 방위산업 협력 등을논의한다.
특히 이번 한·미 안보협의회는 북한의 지하핵시설 의혹과 대포동 미사일 발사이후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양국간 안보협의회에서는 북한의 지하핵시설 의혹 및 미사일 개발동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공동 대처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은 그동안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 미사일보장서에 규정된 사거리 제한범위를 상향조정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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