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자본 투자유치 나선다

입력 1998-10-27 15:02:00

對日 교류협력방안 마련

경북도는 일본 자본의 적극 유치를 위해 국내투자 일본인에 대해서는 취득.등록세 등 세제감면혜택과 함께 국.공유재산의 대부 및 임대료 감면, 공장용지 장기저가 임대 및 염가분양 등 다양한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경북도는 27일 한.일 정상회담시 채택된'21세기 새로운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지역발전 전략안으로 활용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도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 패키지안도 동시에 마련했다.

도는 일본 TV에 'VISIT 경북'이라는 관광광고를 내고 경주지역에는'포석정'과'석빙고'를 본딴 '신라주점', 안동에는 조선시대 지배계층과 서민들의 숙박시설인'조선원(園)'과'조선주막', 또 문경에는'관광요'를 설치해 일본관광객들이 한국의 유.무형문화를 직접 체험토록 패키지 관광을 개발키로 했다.

도는 또 경주~포항~동해안~금강산~일본을 연결하는 환동해권 관광코스를 개발, 2000년 ASEM,2002년 월드컵 개최에 따른 관광수요에 대처하고 영천시 완산동 재래시장을 '경북 풍물쇼핑'으로,영천역~완산시장간을'전국 약초 으뜸장터'로 조성, 재래시장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또한 경북과 일본의 자매결연 도시간 상호교류 협력을 확대,'경북.일본간 자매결연 자치단체협의체'를 결성, 농.수산.환경분야 등 연구원 상호교류와 첨단기술 연수를 위한 기업체 연수생 파견도실시키로 했다.

또 내년 9월부터의 청소년 교류에 맞춰 한국국학진흥원을 일본 청소년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한국문화체험중심지'로 육성키로 했으며 일본문화 개방에 따른 이해증진을 위해 포항.구미지역에'일본문화원'을 설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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